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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유대인 교육법 _ 내 아이의 부자 수업 (김금선)

by 리치메이커 2021. 11. 6.

이번에 읽은 책은 "하브루타 경제독립 교육 내 아이의 부자수업"이라는 책입니다.

저자인 김근선님의 책인 "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당시 책 내용에 감명을 받고 그다음 책인 내 아이의 부자수업 책을 찾아보게 되었네요.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어느 학교와 학원을 가든 경제교육을 해주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돈이 생기면 충동적인 구매를 하게 되고, 경제가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돈의 소중함을 모르게 되는 것이죠.

저는 단순 대학입시를 위해 국영수 공부만 하기 보다는 경제 공부도 병행을 해야 아이들이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게 되고 어른이 되어서도 건강한 소비습관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 또한 저의 니즈와 딱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유대인 교육법

내 아이의 부자수업 책은 어떻게 내 아이에게 경제교육을 할지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주는 책입니다.

책에서는 탈무드의 이야기를 인용하여 유대인의 경제관념과 의미 등을 해석해줍니다.

예를 들어, 유대인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유대인들이 중시하는 신용, 소비의 습관, 남에게 베푸는 습관 등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과 쉽게 대화하고 깨달음을 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책에서는 친절하게도 이러한 유대인들의 이야기를 어떤 관점에서 보아야 할지 어떤 질문을 통해 아이들과 하브루타 대화를 할지도 정리해 주었습니다.

아이에게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질문을 통해 여러 가지 해석과 생각을 하도록 해주는 것이죠.

 

이전에 읽은 책 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에서도 많은 배움과 깨달음을 얻었지만 이번 책에서도 밑줄 그어가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어떻게 우리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해줄지 방향을 잡을 수가 있었네요.

아이의 경제교육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에서 배운 내용 중 일부를 아래 정리해 보겠습니다.

 

 

경제 교육 무엇부터 시작할까?

돈에 대해서 아이와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자.

아이들의 경제관념은 모두 부모의 태도가 결정한다. 부모가 생활 속에서 어떻게 돈을 모으는지, 어떻게 소비를 하는지 등 일상의 행동들이 아이에게는 모두 경제 교육이다.

어렸을 때부터 돈을 알고 집안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어야 자신의 돈을 지킬 수 있고 유지하는 성인으로 자랄 수 있다.

 

돈에 대한 인내심

유대인 부모들은 아이들이 사고 싶어 하는 물건이 있어도 그 즉시 사주지 않는다.

아이 스스로 그 물건이 정말 필요한지, 그렇다면 지금 당장 필요한지 등을 생각하게 유도한다.

즉, 꼭 필요한 소비인지를 지속적으로 물어서 소비에 대한 인내심을 키우도록 해준다.

 

아이의 통장을 만들고 금리, 투자의 개념을 알려주자.

유대인들은 13세에 성인식을 거치고 성인식의 축의금을 투자하기 시작한다.

이때 거둬들인 축의금은 모두 아이들의 돈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20세가 되어 이 돈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투자를 통해 불려주고 20세가 되면 다시 돌려준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돈이 돈을 벌 수 있는 투자의 개념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아이 이름으로 된 통장을 만들고 돈을 맡기면 이자가 붙는 금리의 개념부터 알려주자.

 

노동의 개념과 돈의 소중함을 알려주자.

유대인들은 아이가 다섯 살 때부터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시킨다.

벗은 옷을 개어 놓거나 신발정리를 하거나 장난감을 정리한다든지의 작은 일부터 시켜보자.

이후 성장할수록 좀 더 고강도의 일을 시키면서 노동의 대가와 돈의 소중함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용돈을 주기보다는 자신의 노동으로 번 돈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부모의 돈에 대한 생각

돈을 버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자.

이유를 알아야 이해가 되고 수긍한다. 돈은 결국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함이다.

돈이 없는 궁핍한 상황에 몰리면 나와 내 가족들의 삶이 힘들어짐을 알려주고 아이에게 돈을 벌어야 좀더 행복에 가까워짐을 이야기 해주자.

 

돈을 아끼기보다는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주자.

유대인들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금리와 복리의 개념부터 설명해 준다.

즉, 무조건 돈을 아끼고 열심히 일해라 라고 얘기하기보다 사업소득, 근로소득 외에도 투자소득의 개념을 알려줘야 한다. 적은 돈이라도 아이가 노동으로 번 용돈을 이용해 직접 투자를 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투자 개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실패에 대해 관대해지자.

유대인들은 실패를 당연시하는 문화가 있다.

실패를 해봐야 많은 것을 얻고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시험성적이 좋지 않다거나 경시대회에서 상을 타지 못했거나 하는 상황에서 부모는 그것을 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실패는 나쁜 것이 아니라 나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는 것이고 그 실패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알려주자.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유대인들의 하브루타  교육의 핵심은 아이가 스스로 길을 찾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아이가 도와달라거나, 무엇인가를 부탁할 때는 우선 아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자.

부모는 옆에서 간단한 힌트만 주거나 방향을 찾을 수 있을 만큼만 도와준다.

 

상황을 반전시키는 생각법

아이들에게 아무리 악한 상황에서도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음을 알려주자.

아무리 안 좋은 상황에서도 신세를 한탄하기보다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역전시킬지를 생각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

비관적인 사람은 문제만 보고, 낙관적인 사람은 문제이면의 기회를 본다.

아이가 불평불만을 한다면 혼내기보다는 이걸 해결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으로 유도해보자.

 

 

돈 버는 능력 기르기

공감능력

공감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사업을 하든, 회사에 취직하든 사회 생황을 위해선 공감능력이 필수다.

아이에게 역지사지의 개념을 알려주고, 특정 상황이 생길 때마다 상대방의 기분과 마음에 대해 질문해보자.

네가 엄마 입장이라면 기분이 어떨 거 같은지, 너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등을 질문해본다.

아이가 지루해한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을 이용해 보는 방식도 좋을 것 같다. (너라면 이 게임을 어떻게 만들 거 같아?)

 

협상능력

유대인들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협상교육을 시킨다.

용돈을 정하거나 여행을 가거나 등등을 통해 협상을 알려준다.

협상의 핵심은 왜?라는 질문을 끝없이 던지는 것이다. 그러면서 설득력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

그럼 아이는 자신의 말에 근거를 찾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비판적인 사고

무엇이든 한 번쯤은 비판적으로 생각해보는 태도가 중요하다.

모든 것을 비판적으로 보자는 게 아니라 이면에 숨겨진 진짜가 무엇인지를 보자는 것이다.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의구심을 가지게 되면 싸게 판다고 해서 혹은 세일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소비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효율성에 대해 설명해주자.

돈을 버는 것도 효율적이어야 한다.

단순 노동만으로 돈을 버는 방법뿐만 아니라 사업소득, 투자소득, 콘텐츠 소득 등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도 설명해주면 좋다.

돈을 버는 것 외에도 작업 효율, 공부 효율 등 효율성에 어떻게 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유대인 교육법 관련 또 다른 책 : 

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

 

유대인교육법 _ 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

하브루타 대화법 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은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입니다. 하브루타 대화법, 교육법은 유대인 교육법으로 유명하기에 그 또한 끌리는 요소였죠.

ideaofri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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