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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주식 PER 주식을 싸게 매수하는 방법 (NAVER증권 활용)

by 리치메이커 2021. 9. 25.


여러 투자 구루들이 주식투자에서 가장 강조하는 원칙 중 하나는 " 좋은 기업을 싸게 매수한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업의 주가가 싼 지, 비싼지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겁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지표는 PER입니다.

주식 PER의 정의

PER은 주가 수익비율입니다.
풀어서 쓰면 Price Earning Ratio입니다.
즉,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의 가격은 얼마인가입니다.

이를 계산하는 공식은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or PER = 주가 ÷ EPS (주당순이익)입니다.
용어만 보면 머리가 아플 수 있는데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이런 지표들은 Naver증권에 다 표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위의 용어들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가총액이란?
말 그대로 기업의 가치이며, 기업을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시가총액 = 주식수 * 주가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이란?
일정기간 동안 기업의 전체 이익에서 영업 간 사용한 비용을 차감한 금액입니다.
'영업으로 벌어들인 돈' + '영업외 활동으로 벌어들인 돈' - '지출한 금액'입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차이점은 영업이익은 영업으로만 벌어들인 돈을 뜻하고, 당기순이익은 영업으로 벌어들인 돈뿐만 아니라 영업외 이익 (부동산 판매, 공장 판매, 주식 매도)으로 벌어들인 돈까지 합한 금액을 뜻합니다.

※주당순이익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발행한 총 주식수로 나눈 금액입니다.
기업의 주식을 보면 발행주식수가 있습니다. 기업별로 주식시장에 발행한 주식수가 다릅니다.
주당순이익은 발행된 주식 1주당 얼마만큼의 이익을 창출하였느냐를 나타냅니다.

 

즉 PER은 몇 년 동안 당기순이익을 모아야 시가총액만큼 금액을 모을 수 있느냐를 'PER'로 표현한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몇 년 후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ER이 5인 기업이 있다면 이 기업은 5년 동안 벌어들인 금액을 모아야 현재의 시가총액이 된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PER만 보고 투자해도 될까?

그럼 적정한 PER는 몇 배일까요?
보통 10 ~ 13배 정도를 적정 PER이라고 합니다.

흔히들 주식시장에서 정적 지표를 구할 때는 BBB- 회사채 수익률과 비교합니다.
회사채는 회사의 채권을 뜻하며 회사채 수익률은 해당 회사의 채권을 매수했을 때 년간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뜻합니다.
회사채 등급은 AAA ~ D등급까지 있으며, BBB- 회사채는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하위에 속한 그룹의 회사채입니다.
여기서 BBB- 회사채 수익률은 약 8%의 수익률입니다.

BBB- 회사채의 수익률인 8%의 원금 회수 기간을 계산해보겠습니다.
100÷8% = 12.5배로 12.5년 후에 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즉, BBB-회사채의 PER가 12.5배이니 12.5보다 낮은 PER를 적정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12.5보다 높다면 BBB-회사채 보다 원금 회수기간이 길어진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BBB- 회사채의 수익률은 변동이 있기 때문에 12.5배가 고정 수치는 아니고 보통 10 ~ 13배로 보시면 됩니다.

그럼 PER이 높은 기업은 투자하기 안 좋은 기업일까요?
PER가 높다고 해서 나쁜 기업은 아닙니다.
PER가 높더라도 성장성이 확실하다면 이 회사는 수익이 금방이라도 상승할 것입니다.
즉 분자인 주가가 비싼 상황이라도 분모인 주당순이익이 금방 늘어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얼마 전 상한가로 이슈가 된 LG전자의 기업실적을 보겠습니다.
2019년 당기순이익 감소로 PER가 416이었으나, 2020년 당기순이익이 12배가량 증가하며 PER가 12.3이 되었습니다.

LG전자 기업실적



즉, 지금 PER이 높다고 "이 주식은 고평가 되었으니 투자하면 안 되는 기업이야"라고 단정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잃을 수가 있습니다.
高 PER임에도 주가가 떨어지지 않고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는 것은 해당 기업이 성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럼 반대로 PER이 낮은 기업은 투자하기 좋은 기업일까요?
신한지주의 기업실적을 보겠습니다.
17년도 PER이 8.03으로 매우 낮았었습니다.
단순 PER만 보고 주식을 매수했다면 주가가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져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을 겁니다.

그럼 신한지주의 PER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PER이 낮더라도 투자자들은 은행업종의 성장성이 낮다고 보는 겁니다.

신한지주 기업실적
신한지주 주가


여기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업의 적정주가를 분석할 때 PER은 중요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PER이 아무리 낮더라도 해당 기업의 성장성이 없다면 주가는 하락할 수 있습니다.
PER로 기업을 분석할 때는 기업이 빠르게 성장해서 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도 함께 분석을 해야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좋은 기업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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