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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SMR 소형원자로 2편 (Feat. 두산중공업)

by 리치메이커 2021. 10. 4.

저번 포스팅에서 SMR 소형 원자로의 개요와 기존 원자로와의 차이점에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SMR 소형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는 국가와 기업들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SMR 소형 원자로는 미국, 러시아, 중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한국 등 많은 나라에서 개발 및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앞서고 있는 국가는 미국입니다.

미국의 SMR 개발 기업들

미국의 SMR 개발 기업에는 서던컴퍼니, 테라파워, 오클로 파워, 뉴스케일, 웨스팅 하우스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업중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는 서던컴퍼니 (티커 : SO)뿐입니다.

서던컴퍼니는 미국 남동부 지역에 전력 및 가스를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서던 컴퍼니는 자사 홈페이지에 친환경에 대한 미래 비전을 보여주고 있는데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위해 탄소배출이 가장 많은 화력발전의 비중을 감소하고 원자력, 태양광, 풍력 가스를 통한 전력생산 방식으로 발전방식 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전 세계의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ESG를 실천하는 기업인 셈입니다.

 

게다가 서던컴퍼니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주 기업으로 20년간 배당금을 성장시켜온 배당성장기업입니다.

배당수익을 챙기면서 추후 SMR과 친환경에너지의 성장으로 세사 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뉴스케일입니다.

뉴스케일은 미국의 SMR 개발회사 중 가장 유망한 회사라고 합니다.

미국의 상장 기업 중 fluor (티커:flr)이 뉴스케일에 많은 지분을 투자한 상태라 뉴스케일에 투자하기 위해선 flr에 투자하시면 우회 투자가 가능할 듯합니다.

뉴스케일은 이미 두산중공업과 GS 등에서도 투자를 하고 있으며,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미국 아이다호주에 SMR 소형 모듈 원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뉴스케일은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에서 SMR설계 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업입니다.

그만큼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이 확인되었다는 말입니다.

 

다음은 테라 파워입니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가 설립한 회사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인 투자자 워런 버핏과 협업하여 현재 SMR을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가시적인 성과는 없어 보입니다.

 

개별 기업 외에는 URA라는 EFT로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URA는 우라늄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EFT입니다. 글로벌 X라는 운용회사에서 운영하는 EFT이며, 우라늄 , 원자력 관련 장비, 채굴 관련 회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의 수요가 높아질수록 그와 비례하여 상승할 수 있는 EFT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두산중공업

한국에는 대표적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일진파워, 두산중공업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두산중공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두산 중공업은 이미 여러 나라에 원전기술을 수출하고 있을 만큼 원전 분야에서는 일류기업입니다.

게다가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미국의 뉴스케일 파워에 투자하고 있으며, 뉴스케일 파워가 진행 중인 아이다호주 SMR에 핵심기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SMR 외에 풍력, 원자력 발전에서 많은 설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의 신규 원전 계약에 대한 이슈가 있었는데 미국의 원전업체가 우크라이나와의 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두산중공업의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많은 이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미국 두나라 간 원전 기술 및 인력을 공유하여 해외 원자력발전 시장에 뛰어들기로 한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한국의 원자력 사업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원전 수주를 맺은 미국의 기업 WEC와 뉴스케일 파워는 이미 두산중공업과 협력 경험이 있습니다.

WEC는 원자로 용기 및 증기발생기 등 두산중공업의 기술을 이용하여 원전사업을 진행했었고, 뉴스케일 파워는 두산 중공업에 SMR 관련 주요 기자재를 요청하였는데 그 규모가 3조 3000억 원 규모입니다. 

 

일본의 원전사고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탄소 제로화 시대로 가기 위해선 원자력발전은 꼭 필요한 에너지 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앞으로도 해외의 원전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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