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교육법 _ 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

 

 

 

하브루타 대화법

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은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입니다.

하브루타는 유대인의 교육방식으로 유명하기에 그 또한 끌리는 요소였죠.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때는 차분하게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줘야 하는데

이성을 잃고 고함을 지를 때가 많습니다.

항상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설명해야지 다짐하면서도 막상 훈육을 하면 마음처럼 잘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평소 유대인 교육법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저라

유대인들의 오랜 교육방식인 하브루타 대화법이라니 책 내용이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하브루타 대화법 책은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뉘우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특히 여려가지 상황별 대화법을 제시해준 부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대화법, 할 일을 미루는 아이를 위한 대화법

약속을 지키지 않는 아이를 위한 대화법 등등 자녀의 훈육법에 대해 많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라면 공부에 대한 옛날이야기를 통해 공부가 왜 중요한지를 먼저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공부가 왜 중요할까? /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 지식은 왜 중요할까? / 지식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 아이와 질문을 통해 대화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하나하나 실천해가고 있는데 대화를 하면서 아이에게 경청하고 대화를 오래 이어가니 아이들도 저를 좋아하고 저도 그동안 아이들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 훈육법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즐거운 집을 만드는 비결

-. 부모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부모가 자주 싸운다면 아이들에게는 집이 공포 그 자체가 된다.

혹여라도 싸우게 된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 대화가 많은 가정이 돼야 한다.

대화가 없다면 가정은 '홈'이 아니라 '하우스'가 된다.

대화를 하면 가족 간 친밀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아이가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힘도 생기게 된다.

 

어떤 주제로 어떻게 대화할까?

-. 주제는 차고 넘친다.

일상적인 대화 (학교에서 있었던 일, 어젯밤 꿈 이야기 등등)

신문, 책, 뉴스 주제

이번 주 계획, 여행 계획, 경제, 정치 등등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주제는 많다.

 

-.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하고 경청해야 한다.

 

-.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더라도 기다려주고 스스로 생각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우기

-.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풍요로움이 아니다. 절약과 절제다.

절약과 절제가 가능한 아이로 자립심이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에게도 절제된 사랑을 주어야 한다.

쉽게 말해 주고 싶어도 참아야 한다는 것이다.

 

-.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게 하고, 스스로 용돈을 벌게 해야 한다.

간절히 바라는 것을 스스로 노력해서 얻게 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자.

 

-. 도움을 자제해라.

아이들이 힘들어하거나 잘 모르겠다고 할 때 부모들은 쉽게 도와주려고 한다.

도와주는 순간 아이는 생각을 멈추고 기대게 된다.

기다리고 참아라. 도와주는 순간 아이를 망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금전적 도움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스스로 구하고 해결하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

 

-. 어릴 때부터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닌 시도하고 도전했다는 사실임을 알려주어야 한다.

 

-. 실패는 성공을 위한 길임을 실패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 부모부터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이번만 봐줄게",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야" 등

아이가 힘들어해서, 귀찮아서 핑계를 대고 아이의 상황을 봐주는 경우가 있다. 이것 또한 부모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 아이의 시도를 막지 마라.

"넌 너무 어려서 안돼", "우선 아빠가 해줄게", "혼자 하는 건 위험해" 등

부모들이 아이의 시도를 막으면 아이는 자신을 무력한 존재로 인식하게 된다.

아이들의 시도를 막지 말자 정말 위험한 일이라면 왜 안되는지 충분히 설명하고 다른 쪽으로 유도해주어야 한다.

 

-. 아이에게 실패를 긍정적임을 알려주어야 한다.

또한 실패했을 때 극복하는 방법도 안내해주어야 한다.

"괜찮아 열심히 했잖아" / "니 잘못이 아니야" / "우리 다시 해보자" 등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훈육 질문법

-.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 야단을 치기보다는 질문을 던져 스스로 답을 찾도록 해주어야 한다.

"왜 그런 행동을 했니?"

"그렇게 할 수 박에 없었던 이유가 뭐였니?"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엄마의 생각에 대해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 하지 마!라고 말하기 전에 대화부터 나누어보도록 한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직접 깨닫고 느끼게 하자

-. 늦잠을 자 지각을 하더라도 숙제를 하지 못해 늦게자더라도 도와주지 말아야 한다.

지각을 해서 벌점을 받던 숙제를 하지 못해 혼나든 뭐든 건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 대화와 질문을 통해 간접 체험하는 방법도 있다.

계속 지각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 약속은 왜 중요할까? / 약속에 늦는다면 상대방은 어떨까? 

생각을 통한 간접체험을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 정리한 내용 외에 상황별 아이의 훈육법, 유대인 교육법에 대한 내용도 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정리한 내용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책을 대여 or 구매하셔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